배우 최재림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늘(19일) 공개된다. /2023.06.19 |
21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는 26일 목요일 예정됐던 최재림 님의 출연이 건강상 이유로 취소됐다. 최재림 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최재림의 건강상 이유로 뮤지컬 '시라노' 공연이 취소됐다.
뮤지컬 '시라노' 제작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시라노 역 최재림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금일 오후 2시 30분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뮤지컬 '시라노'를 예매하고, 관람하러 방문해 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해당 공연의 예매자분들께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 번의 절차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재림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 콜에서 빌리 플린 역의 최재림 배우가 인사말하고 있다. 2024.6.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에 '시라노' 측은 최재림의 목 컨디션 여부를 파악한 후 스케줄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후 최재림이 출연 중인 뮤지컬 '킹키부츠', '시카고' 역시 캐스팅이 변경됐다. 최재림이 21일 오후 2시와 7시 예정된 뮤지컬 '킹키부츠' 성남 공연에 컨디션 문제로 오르지 못하면서 배우 강홍석으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오는 22일 오후 2시, 6시 30분 '시카고' 부산 공연에서는 최재림을 대신해 박건형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시라노'를 비롯해 '킹키부츠', '시카고'까지 세 공연이 연달아 취소되거나 캐스팅이 변경되면서 일각에서는 최재림의 겹치기 출연이 과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최재림은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킹키부츠', '아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마당이 있는 집', '정숙한 세일즈' 등 브라운관으로 활동을 넓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