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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배우 이준, 가수 이영지, 이찬원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올해의 DJ상' 수상의 영예는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의 이각경 아나운서와 '조정식의 FM 대행진' 조정식 아나운서에게 돌아갔다.
수상 소감을 들은 MC 이영지는 "매주 혹은 매일 해야 하는 일이라서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으면 (DJ 진행을) 하기 힘들다"라며 두 수상자에 존경을 표했다.
그러면서 2015년부터 KBS 쿨FM에서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는 박명수를 언급하며 "박명수 선배님이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노린다고 말씀하고 다니신다던데 오늘 안 보인다"라며 그의 불참을 언급했다.
이어 이영지는 유재석에게 직접 "혹시 (유)재석 선배님, (박)명수 선배님 왜 안 오셨는지 알고 계신 거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박명수 씨 오늘 콘서트 가셨다고 한다. 데이식스 콘서트 보러 가셨다고. 그런 곳에 가서 열기를 느끼는 것도 좋다. 저도 데이식스 너무 좋아한다"라며 박명수의 사적인 불참 이유를 대신 밝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