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참시' 방송화면 캡쳐 |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26회에서는 '최저씨' 배우 최다니엘의 일상이 그려졌다.
최다니엘 집 현관 앞에 '10kg 절임 배추' 박스가 줄지어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돌아가신 고모님을 그리며 홀로 김장하고자 처음으로 김치를 직접 주문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가 "고모님이 대를 이어서 김장하라고 했냐"라고 묻자 최다니엘은 "그건 아니다. 그냥 잘 먹으라고 했다. 그런데 제가 김장을 안 하면 그 모습이 끊어질 것 같았다. 혼자라도 해보고 할 줄 알아야 제 후대에 알려줄 수 있으니까.."라며 김장 장인처럼 연설을 늘어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다니엘은 고모 레시피를 재해석해 자신만의 묽은 김칫소를 완성했다. 하지만 소금기가 가득한 배추를 헹구지 않은 채 그대로 김칫소를 묻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치를 시식한 매니저는 "너무 짰다. 밥이랑 먹기에는 그래도 적합했다"라고 혹평했다.
/사진='전참시' 방송화면 캡쳐 |
한편 최다니엘은 전소민을 향해 "다들 내가 바본 줄 안다. 하지만 난 바보가 아니다. 대중들이 속고 있는 것"이라며 '전참시' 출연 이후 얻게 된 바보 캐릭터에 대한 대리 해명을 부탁했다.
그러나 전소민은 "넌 원래 바보잖아"라며 최다니엘을 받아주지 않았다. 이에 최다니엘이 서운한 표정을 보이자 전소민은 "보기에는 바보 같아 보이는데 속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겉바속천(겉은 바보, 속은 천재)"라고 새로운 별명을 붙여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