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공격수 이재성. /AFPBBNews=뉴스1 |
마인츠는 지난 2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직전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승점 25(7승4무4패)로 5위로 올라섰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프랑크푸르트(승점 27)는 선두 뮌헨, 2위 바이어 레버쿠젠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21분 만에 미드필더 나디엔 아미리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31분 교체될 때까지 약 76분을 뛰었다.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무산됐지만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때린 슈팅이 추가골을 기점이 됐다. 이재성 대신 투입된 홍현석은 경기 종료까지 약 20분을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 팀내 중위권 평점인 7.2를 부여했다. 홍현석은 6.4를 받았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마인츠 선수들과 이재성(7번)의 모습. /사진=마인츠 공식 SNS |
선제골을 넣은 마인츠는 아미리가 퇴장 당하는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전반 19분 아미리가 스키리를 막는 과정에서 위험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마인츠는 수적 열세에도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27분 폴 네벨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마인츠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13분에는 이재성의 슈팅이 기점이 돼 마인츠의 세 번째 득점이 터졌다. 박스 안으로 쇄도한 이재성이 동료의 패스를 재빨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흐른 볼을 폴 네벨이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
마인츠는 후반 21분 이재성과 앙토니 카시를 빼고 홍현석과 실반 위드머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는 마인츠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마인츠 선수들. /사진=마인츠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