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씨 부인전' 방송화면 캡쳐 |
22일 방송된 JTB 토일드라마 '옥씨 부인전' 6회에서는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이 이충일(김동균 분)이 아이들을 매수해 광산 노역을 시킨 것을 발견했다.
옥태영은 죄가 발각되자 투신하려는 김 씨 부인(윤지혜 분)을 막아세웠다. 그는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냐. 그저 호의호식을 위해 죄 없는 사람을 역당으로 몰다뇨. 이거 때문에 우리 아버님이, 우리 집안이.."라며 원망했다.
한편 천승휘(추영우 분)은 누명을 벗기 위해 이충일을 잡아들여 고문하겠다는 옥태영의 이야기를 듣고 "결국 이 소설의 끝말은 외지부 여인의 복수극으로 끝나겠구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가 베풀었던 마음들이 너한테 다시 와서 너를 돕더구나. 산천루를 얻었고, 돌석이를 만났고, 관찰사에서는 변방을 보내주셨고, 때마침 봉수대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것도 다 네가 베푼 마음들이지"라며 "우리 구덕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옥태영이 "저더러 그 자를 용서라도 하란 말씀이세요? 거기까진 바라지 말아 주세요"라고 하자 천승휘는 "난 그냥 네가 잘 아는 그 법을 무기로 휘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네가 집안의 명예를 되찾고 싶다는 것만 기억해 줬으면 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