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사 CJ ENM 측은 지난 22일 공지를 통해 "오후 2시 '광화문연가'를 관람하러 귀한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연가' 1막 공연 중 월하 역의 차지연에게 일시적인 과호흡 상태가 발생했고, 공연은 중단됐다. 제작사 측은 "배우는 지체없이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조치를 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회복에 전념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차지연 배우의 인사를 대신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해당 공연 예매자들을 상대로 티켓 환불 절차를 실시한다. 제작사 측은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 번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환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3일부터 각 예매처를 통해 예매자분들께 개별 안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제작사 측은 "차지연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불편을 드려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좋은 공연으로 관객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명우'와 그를 추억 여행으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서울 공연은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