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토트넘 감독, 크리스마스 경질설 '고집만 세고 성과는 최악'... '차기 사령탑 후보 4인' 회장 인내심 폭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2.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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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9월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고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크리스마스 전에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점점 더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크리스마스 전에 감독 교체를 단행한다면, 포스테코글루를 대체할 여러 사령탑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365'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집이 세다. 그의 축구는 재미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성과가 없는 축구를 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안정적인 수비를 추구하는 사령탑을 찾고 있다.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분부터 90분까지 같은 전술을 구사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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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지난 11월 영국 런던의 셸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중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025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7경기에서 벌써 8패(7승 2무)째를 기록하며 11위로 뒤처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어느새 승점 8차이다.

리버풀전 패배도 치명적이었다. 토트넘은 23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3-6으로 대패했다. 줄곧 문제로 대두되던 수비 문제가 또 터졌다. 영국 현지 일각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총 4명의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며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AFC본머스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그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포터 감독과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현지 무적 상태다. 맥케나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이었던 입스위치를 EPL로 승격시켰다. 이라올라 감독 체제의 본머스는 올 시즌 EPL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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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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