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
2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장도연 | "마지막에 나래 옆에 있는 건 나야" | 절친의 조건, 불화설, 결혼 눈치싸움, 크리스마스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둘 다 사회생활을 하나도 안 하고 개그맨이 됐다. 내가 22살에 개그맨이 됐고, 거인(장도연)이 23살에 공채가 됐다. 그때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키도 크고 약간 멀쩡하게 생겼었다. 개그맨 시험 보러 가면 별의별 사람들이 있다. 특이했던 사람이 친할머니가 데려온 사람이 있었는데 친할머니가 더 재밌었다"며 "도연이가 개그맨 시험 봤을 때 했던 걸 봤다. '저 친구는 진짜 모 아니면 빽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당시 했던 것을 재현하며 "정확히 기억난다. 저는 자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간장을 원샷했다. 그리고 '개콘' 메인 작가님이 '그렇게 할 거면 나가'라고 했는데 '저를 뽑아주시면 KBS를 위해 불사르겠습니다' 하면서 라이터로 머리를 지졌다. 그런데 머리는 안 탔다. 그러고 붙었다"고 미소 지었다.
박나래는 "그래서 그때 느꼈다. 나는 절대 저런 사람하고는 개그 같이 못 하겠다. 웬걸 그게 내 운명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