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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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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MB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센터백 순위. 1위 김민재. /사진=데이터MB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괴물 수비수가 독일 무대를 정복하고 있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섰다.
스포츠 데이터 전문 매체 '데이터MB'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중앙 수비수 상위 15인 명단을 공개했다.
뮌헨 주축 센터백 김민재가 1위를 차지했다. 총점 100점 만점에 92점으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매체는 2위에 니코 슐러스터백(보루시아 도르트문트·91점), 다요 우파메카노(뮌헨·87점), 요나단 타(바이어 레버쿠젠·85점), 필리프 린하르트(프라이부르크·83점)를 선정했다. 윌리 오르반(RB라이프치히·80점) 밑으로 모두 70점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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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 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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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라운드 SL벤피카전 수비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
강행군 속에서도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다. 빈센트 콤파니(39) 감독 부임 후 김민재는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15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풋몹' 기준 평균 평점 7.38을 기록할 정도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유럽 언론 연합도 김민재를 극찬했다.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SM)는 지난 4일 11월 유럽 리그 베스트 11에 김민재를 올렸다.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뮌헨 이적 후 최고의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의 산하 기관으로 알려진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선정한 전 세계 중앙 수비수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김민재는 판 다이크와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이브라힘 코나테(리버풀)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모두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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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연구소(CIES)의 세계 1위 센터백으로 선정된 김민재. /사진=국제스포츠연구소(CIES)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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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SL벤피카전 패스 기록지. /사진=옵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특히 김민재는 SL벤피카(포르투갈)와 경기에서 유럽 클럽 대항전 역사를 쓰기도 했다. 해당 경기에서 김민재는 113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했다. 저명한 통계 전문 매체인 '옵타'는 "김민재는 2003~2004시즌부터 집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한 선수가 기록한 역대 최다 패스다"라고 설명했다.
나폴리에서 유럽 빅리그 첫 도전에 임했던 김민재는 첫 시즌 만에 이탈리아 최우수 수비상을 받으며 빛났다. 당시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김민재를 세계 10위 중앙 수비수라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2022~2023시즌 1위였던 디아스와 5위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7위 판 다이크를 모두 제치며 선수 경력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입증했다. 뮌헨에서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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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 서 상대 선수를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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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이 선정한 11월 베스트 11. /사진=ESM 홈페이지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