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희 "'써니'로 10년 만 복귀, 연기 너무 후졌다"[같이 삽시다3][★밤TView]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4.12.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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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배우 홍진희가 자신의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는 코미디언 이경애, 배우 홍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애는 "제가 그동안 너무 몸이 안 좋았다"며 "지금 많이 좋아졌다. 방송도 다 쉬었다"고 근황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경애는 감상샘 항진증, 교통사고 후유증, 대상 포진, 당뇨 초기 등 투병 생활을 했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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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경애는 혜은이를 향해 "우리 마지막으로 봤을 때가 내가 아파서 죽다 살아났을 때"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홍진희는 10년이라는 긴 공백기 이후 7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영화 '써니'로 복귀한 과정과 이 영화가 자신의 마지막 영화가 된 이유를 밝혔다.

'써는'는 7공주 '써니'의 멤버였던 주인공 나미가 어른이 돼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홍진희는 극 중 욕 배틀 선두주자였던 황진희 역을 연기했다. 아역은 배우 박진주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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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홍진희는 "어릴 때 부모님에게 예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지금도 나는 내 외모가 예쁘다고 느끼지 않고 특이하게 생겼다고 느낀다. 아버지가 군인이었다. 집에서도 뭐든 똑바로 하라고 하니까 화가 나서 부산으로 가출한 적도 있다. 기차에서 책을 버리며 '나는 자유다'라고 외쳤다. 그런데 이미 아버지가 다 손을 써 놔서 바로 잡혔다"고 털어놨다.

과거 필리핀으로 떠났던 홍진희는 '써니'로 복귀한 것에 대해 "복귀작이자 첫 영화이자 마지막 영화"라며 "'써니' 제안을 받았을 때도 자신이 없었다. 연기를 너무 오래 쉬지 않았나. 그런데 감독이 설득해서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관 가서 내 꼬라지를 못 보겠더라. 연기가 너무 후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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