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준/사진=길스토리이엔티 |
최근 성준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2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이 부산으로 떠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극 중 성준은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 보스 김홍식 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성준은 작품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기(아들)는 너무 어리니까 못 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부모님 주변 사람들은 많이 얘기해 주신다더라. '자기네 아들 너무 무서워' 그런 얘기 한다고 하더라. 엄마는 '우리 아들이 최고'라고 한다. 나는 '그 정도는 아냐'라고 하는데도 '최고'라고 하시더라"며 쑥스러워했다.
성준은 결혼 후 아빠가 된 후 책임감도 커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책임져야 할 입이 늘었다. 그래서 책임감도 늘었고, 책임감 있게 하려고도 한다. 예전엔 사실 쉬고 싶기도 했다. 이제는 '쉬어서 뭐 해, 돈 벌어야지' 싶다"고 털어놨다.
가족 얘기가 나오자 성준은 아들 바보 면모도 뽐냈다. 그는 6살인 아들을 언급하며 "성격은 나를 많이 닮았다. 하는 짓이 좀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준은 연말도 가족들과 함께 보낼 계획이다. 그는 "가족들과 시간 보내고 그간 못 본 사람들도 보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준은 2020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성준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던 중 여자친구의 출산으로 그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성준은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마쳤다고 이후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