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아스프로.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
포항은 아스프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주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24시즌을 앞두고 포항 유니폼을 입은 아스프로는 K리그에서 8경기를 뛰었다. 초반 기회를 얻지 못하던 그는 한국 무대에 차츰 적응한 뒤 안정적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코리아컵 결승 울산 HD전에서는 빼어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우승에 기여했다.
아스프로는 포항 구단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와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다시 한번 스틸야드에서 경기를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번 시즌을 통해 '스틸러스 정신'을 느꼈고, 팬들에게서 '포항의 힘'을 받았다. 그 힘을 팬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