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
맨유 소식을 주로 전하는 더 피플스 퍼슨은 25일(한국시간) 팀 토크의 보도를 빌려 "맨유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체할 선수로 미토마가 포함된 3명의 영입 후보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영입 후보는 미토마를 비롯해 이탈리아 나폴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페인 애슬레틱 빌바오 니코 윌리엄스다.
이 가운데 미토마를 가장 현실적인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 매체는 "크바라츠헬리아는 맨유에 너무 비쌀 것이고, 특히 그를 영입한다면 여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윌리엄스도 이미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또 애틀레틱이 1월에 윌리엄스를 이적하는데 동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3명 중 미토마가 가장 저렴해 보이지만, 브라이턴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토마와 결별하는데 동의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은 미토마는 폭발적인 움직임과 화려한 드리블로 리그 수준급 선수로 올라섰다. 2022~2023시즌 리그 7골 5도움을 몰아친 뒤 매 시즌 팀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
심지어 래시포드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스텝을 밟을 준비가 됐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인터뷰를 진행해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현재 래시포드는 프랑스 빅클럽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 피플스 퍼슨은 "맨유는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구체적인 제의를 받는다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래시포드가 팀을 나간다면 미토마의 맨유 이적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일본 언론도 폭풍 기대를 걸었다. 일본 '도쿄 스포츠'도 소식통을 인용해 "맨유의 윙어 교체는 불과 며칠 안으로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미토마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도 "맨유는 래시포드의 대체자로 일본 에이스 미토마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