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천재과" 이동휘, 인생 첫 요리..과자 넣은 스크램블 완성(셋방살이)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4.12.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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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핀란드 셋방살이
시티 보이즈가 라플란드만의 문화를 여유롭게 즐기며 현지인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27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시티 보이즈가 순록 요가와 현지식 요리로 라플란드를 진하게 느낀 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두 번째 셋방에 도착하는 유쾌한 여정이 그려졌다.


이에 '핀란드 셋방살이'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최고 3.3%를, 전국 가구 최고 3.1%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시티 보이즈는 핀란드 전통 스모크 사우나를 즐기며 첫 번째 셋방에서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사우나에서 갑자기 펼쳐진 인내심 대결에서는 곽동연이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버티며 최후의 승자가 되는 쾌거를 이뤘다. 뜨거운 사우나에서 나와 차가운 호수로 들어가 몸을 식히며 색다른 핀란드 사우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도 짜릿함을 안겨주었다.

그런가 하면 인생 첫 요리에 도전한 이동휘의 우당탕탕한 아침 준비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요리 0.1도 못 해요"라고 할 만큼 요리 실력에 자신 없던 이동휘는 고생하는 동생들을 위해 손수 식사 준비를 해보기로 한 것. 우여곡절 끝에 배추와 과자를 넣어 아삭하고 고소한 스크램블을 완성하며 "난 천재과다"라고 말했다. 우려와 달리 멤버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터지자 이동휘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이동휘가 스크램블의 고소한 맛을 살려준 비장의 식재료 과자를 조심스럽게 꺼내 보이자 멤버들은 황당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새로운 셋방으로 향하는 길에 네 사람은 라플란드 명물 순록 요가에 도전, 순록의 모습을 본떠 만든 요가 자세를 취하며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을 가졌다. 풀밭에 누워 순록이 풀을 뜯는 소리와 자연의 냄새를 온몸으로 느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절로 웃음 짓게 했다.

특히 사냥, 낚시, 채집 등을 직접 하며 자급자족을 실천해 와일드 푸드 증서를 받은 식당에서 즐기는 코스요리가 이목을 끌었다. 먼저 로컬 느낌의 핀란드 건배사를 배운 이들은 "할라쿤 칼라쿤"을 외치며 현지인들과 건배를 나누는 등 핀란드의 삶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이어 코스요리 중 얼음물에 숙성한 생(生)사슴 고기를 맛보자 명확하게 호불호가 갈렸다. 동생들은 먹기를 포기했고 이제훈은 "처음 경험해 보는 느낌의 맛이 신기하다"라고 말하며 동생들이 남긴 사슴 고기까지 쉴 틈 없이 먹방을 선보인 것. 반면 라플란드 현지인들의 최애 메뉴인 순록 스테이크와 생선요리는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도착한 시티 보이즈는 두 번째 셋방 주인을 따라 오이, 대파, 루꼴라, 감자 등 다양한 채소들이 가득한 밭을 구경했다. 양껏 채소를 나눠주는 주인의 인심에 훈훈함을 느끼던 가운데 시티 보이즈는 두 번째 셋방의 위치가 20km 떨어진 더 깊은 숲속에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첫 셋방보다 로컬력이 업그레이드된 셋방살이가 예고되는 상황. 한층 더 험난해질 이들의 두 번째 셋방에서의 이야기는 오는 1월 3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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