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유리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7 /사진=김창현 chmt@ |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는 지난 27일 오후 7시(한국 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4시간 여에 걸쳐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유리는 AAA 이모티브, AAA 베스트 초이스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장 대기실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조유리는 시상식 참석에 대한 설렘과 함께 직전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유리는 "오랜만에 시상식장에 왔는데, 혼자 오니 설레기도 하고 더 긴장된다"며 "이번에는 배우로서 왔는데 다음에는 배우로서도 오고 가수로서 무대도 하고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조유리는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소감을 묻자 "먼저 선배님들과 함께 그렇게 큰 작품에서 같이 촬영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저는 공개 전에 미리 다 봤는데 제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움도 있지만, 작품은 너무 좋은 것 같다. 한 달전까지만 해도 내가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고 그 작품이 공개를 앞뒀다는 사실이 너무 현실감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 현실로 느껴지고, 대중들의 반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조유리는 '임산부 연기가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임산부 역할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제가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임신은 더더욱 모르는데, 촬영장에서 임신 경험이 있는 선배님들이 많이 알려주셨다. 배를 잡는 법이나 걷는 법 등 많이 고쳐나가면서 캐릭터를 잡았다"고 말했다.
배우 조유리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에서 AAA Emotive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27 /사진=임성균 tjdrbs23@ |
조유리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제2의 정호연'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해 "작품을 하는 동안은 연기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급급해서 반응은 생각하지 못했다. 할리우드나 진출이나 이런 것도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저는 다만 준희가 살아남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즌3는 더 자극적이고 더 재밌다"고 웃었다.
한편 연말 최고의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 'AAA 2024'에는 올 한해를 빛낸 톱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가수 부문에는 뉴진스(NewJeans), 르세라핌(LE SSERAFIM), 비비(BIBI), 수호(SUHO),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토니 유(TONY YU),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휘브(WHIB), BUS because of you i shine(버스), DAY6(데이식스), NCT 127(엔시티 127), NCT WISH(엔시티 위시), QWER(큐더블유이알), TWS(투어스), WayV(웨이션브이), &TEAM(앤팀)(이하 가나다, ABC, 특수문자 순) 등이 출연했다.
배우 부문에는 김민, 김수현, 김혜윤, 박민영, 변우석, 안보현, 장다아, 조유리, 주원, 최보민, Gemini & Fourth(제미나이 & 포스), SAKAGUCHI KENTARO(사카구치 켄타로) 등이 함께해 연말 방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