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없다, 레알 마드리드 갑니다" 충격 배신! '20년 충성' 끝→FA 방출 확정적... 친정팀에 이적 통보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2.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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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20년간 친정팀에 헌신했던 선수가 한순간에 이적이 유력해졌다. 리버풀은 성골 유스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6)는 리버풀 수뇌부에 재계약을 거부할 준비가 됐다. 내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버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렉산더 아놀드의 계약은 올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기 전 다음 달부터 해외 구단과 계약 논의가 가능하다.

리버풀은 세계 정상급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내줄 위기에 놓였다. '팀토크'는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려 노력했다. 최선의 방법을 제시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 핵심 영입 선수 중 알렉산더 아놀드를 지목했다. 기존 주축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32)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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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왼쪽) 리버풀 감독과 알렉산더 아놀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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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AFPBBNews=뉴스1
국가대표팀 동료의 존재가 컸다. 매체는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붙잡으려 수차례 시도했다"며 "하지만 알렉산더 아놀드는 주드 벨링엄(22)과 같은 팀에서 뛰길 원한다. 둘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절친한 동료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미 리버풀은 핵심 수비수의 이탈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었다. 스페인에서는 정상급 라이트백의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월 스페인 '렐레보'는 "알렉산더 아놀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6월 FA가 되는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알폰소 데이비스(24)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FA로 데려올 계획 중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데려올 계획을 짜고 있다. '렐레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스카우트들을 파견했다"며 "중앙 수비수와 라이트백을 급히 찾고 있다. 겨울에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도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알렉산더 아놀드 합류를 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 핵심 선수다. 겨울 이적시장에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1998년생인 알렉산더 아놀드는 2004년 리버풀 유스에 합류해 성장을 거듭해 1군 무대까지 누비게 된 성골 유스다. 세계 최고 수준의 측면 수비수로 성장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현재 리버풀의 부주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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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왼쪽)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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