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사진=김창현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에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29일 오후 장성규는 개인 SNS에 "믿기지 않네요..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이라며 검은색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 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해당 사고 여파로 같은 날 오후 7시에 예정되어 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포토타임 행사는 취소됐다. MBC는 "'2024 방송연예대상'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편성 변동 시 재공지드리겠다. 많은 양해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