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리미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8회에서는 위암 수술을 받은 안길례(김영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길례의 위암 수술을 마친 의료진은 가족들에게 "전신마취 후유증으로 선망증세 나타날 수 있다. 정도 차이는 있지만 시간 지나면 다 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당부했다.
섬망 증세는 당일 바로 나타났다. 안길례는 병문안을 찾아온 손주들을 보며 이만득(박인환 분)에게 "만득아, 우리 (이)미연이(왕지혜 분)한테 10억 줬으니까 애들한테도 똑같이 10억 씩 줄까?"라며 훔친 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다림(금새록 분)아, 할머니가 10억 줄게. 할머니 돈 많아. (이)차림(양혜지 분)이도 10억. (이)무림(김현준 분)이는 1억 5천을 축의금으로 줬으니까 더 채워서 10억 주겠다. 그리고 20억 남는 건 우리 (고)봉희(김지영 분)다 줘야지"라며 구체적으로 돈의 액수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침대 밑에 숨긴 돈을 찾으려는 듯 병원 침대 시트를 들추려고 해 가족 전원을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