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내 팬이라던 대학교수" 충격..박하선,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고백[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4.12.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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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하선이 딥페이크 성 범죄 피해 사실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박하선이 딥페이크 성 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창원은 자신이 주목한 '2024 범죄'로 딥페이크 범죄를 꼽으며 "영국 가디언지는 '한국은 세계 딥페이크의 수도'라고 기사를 냈다. 프랑스 르몽드지는 '한국은 딥페이크 공화국'이라고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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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어 "지난해 해외 보안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 범죄 피해자 중 한국인은 53%, 피해자는 99%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MC 박하선은 자신이 딥페이크 성 범죄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그는 "누가 SNS로 제보를 해줬다. (피해 사진을) 처음 보는 순간 살면서 처음으로 온몸에서 피가 거꾸로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가해자를) 고소했다. 재판 기간이 3년 정도 걸렸다. 가해자를 잡고 보니까 어떤 대학의 교수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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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박하선은 "할아버지 팬분들한테는 팔짱도 끼고 하면서 (사진을) 함께 찍어드리지 않냐. 그걸 이용해서 범죄를 한 거다. (가해자가) 계속 항소했고 결국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알렸다.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도 피해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 저는 딥페이크 범죄 피해자"라며 "10년 전 딥페이크라는 용어도 없었던 것 같은데, 그때였다. 지인이 어떤 영상에 대해 '혹시 너냐'고 하며 보내길래 그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피해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팬분들이 제보를 해주셨다. 처음에 사진만 봤을 때는 말도 안 되니까 크게 타격을 받지는 않았는데, 영상을 봤을 때는 기분이 정말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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