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종서 |
지난 30일 전종서는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도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전종서는 차 안에서 셀카를 남기고 있다.
또한 전종서는 '난 알아, 너가 사랑하는 것에 지친걸' 등의 가사가 담긴 칸예 웨스트 'BOUND2' 문구도 게재했다.
현재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과 지난 2021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그런 그가 사랑에 대한 의미심장한 문장이 담긴 가사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전날 벌어진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임에도 추모글이 아닌 셀카를 올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애도를 강요하는 것이 지나치다며 전종서를 옹호했다. 개인 계정에 게시글을 올리는 건 자유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설전이 이어지자 결국 전종서는 셀카를 삭제했다. 사랑 관련 의미심장한 가사도 함께 지워졌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은 항공기가 반파됐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여객기는 꼬리 칸을 제외하곤 형체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전소됐으며 승무원 2명만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무안 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