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모로 개명해라"..안현모, '맹비난'에 입장 대신 '댓글 제한' [종합]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4.12.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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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안현모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41)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부적절한 추모글을 남겨 대중의 맹비난을 산 가운데,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앞서 30일 안현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공항 배경의 사진과 함께,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총 탑승자 181명 중 2명을 제외, 179명 전원이 사망한 끔찍한 사고.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안현모가 추모를 한답시고 난데없이 '운' 타령을 하며 비판을 자초한 것이다. 굳이 '운' '감사'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안도의 뉘앙스를 풍기고 오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지적이 줄이었다. 특히나 안현모는 예능에서 똑 부러지는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만큼 팬들의 실망감을 더했다.

이에 안현모의 최근 SNS 게시물엔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똑똑한 사람이 왜 그랬을까", "댓글 삭제 마시고 영구 박제해서 하나하나 읽어보시길. 럭시하셔서 행복하시겠네요. 운이라니요. 엄연한 인제입니다. 참담한 죽음 앞에 좀 더 겸손해지셔야겠다", "남의 불행에서 나의 행복을 찾는 사람이 되질 않길 바란다" 등 쓴소리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이제 '운'현모로 개명해라" 등 조롱 섞인 비난까지 터져 나왔다. 한 네티즌은 "이혼녀 딱지로 평생 낙인찍혀 살지 않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라고 안현모의 표현 방식을 따른 글로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안현모 역시 논란을 의식해 SNS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다만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으며, 그가 과연 침묵을 깨고 해명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안현모는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이자 래퍼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작년 11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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