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면서도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31일 팬카페를 통해 "예정된 임영웅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지난 2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을 진행하고 있다.
임영웅은 29일 콘서트 오프닝 직후 "오늘은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들 앞에 인사드리게 됐다.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 물고기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물고기 뮤직입니다.
먼저,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아울러 슬픔 속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아픔을 진심으로 통감합니다.
예정된 임영웅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물고기 뮤직 드림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본 공연의 관람을 원치 않으시는 분은 공연 전일까지 고객센터로 연락 주시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