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이재황 "고깃집 사장 돼..연예인이 낫지" 눈가 촉촉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4.12.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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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미려 이경분 유튜브 채널
배우 이재황이 고깃집 사장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코미디언 김미려, 이경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삼겹살 집으로 대박난 아침 드라마 황태자 이재황과 연탄구이 대잔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미려, 이경분은 이재황이 운영 중인 고깃집을 찾아 식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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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미려 이경분 유튜브 채널
손님 응대를 마치고 합류한 이재황은 "자영업은 처음"이라며 "매일 돼지고기를 먹을 정도로 고기를 좋아한다. 그러다 고깃집 사장과 친해졌고 제가 유럽에 1년 정도 머물다가 귀국했을 때 그 사장 가게에서 일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더라. 저도 일을 하면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그렇게 일을 배우다가 갑자기 매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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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미려 이경분 유튜브 채널
또 "난 고깃집을 하면서 MBTI도 바뀌었다. 현실적으로 바뀌고 욕도 늘었다. 분노도 많아졌다. 욕도 다양하게 한다"며 자영업자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배우와 자영업자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연예인이 낫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착잡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황은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아내의 유혹', '엄마가 바람났다', '역류', '이브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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