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 /사진=스타뉴스 |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는 MC 한혜진, 서장훈, 김숙, 주우재, 곽정은이 솔직한 성격을 핑계로 선 넘는 발언을 하는 여자친구를 둔 남성 사연에 분노했다.
이날 사연자는 "너무 솔직한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혔다.
사연자에 따르면 사연자 할머니는 사연자의 여자친구에게 흑염소 즙을 선물했으나 여자친구는 달갑지 않은 선물 취급하며 전부 버렸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연자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받은 결혼 축하 메시지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일어났다.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들에게 '시어머니 없는 거? 개개좋지. 어떤 며느리가 시어머니 있는 걸 좋아하냐'고 보낸 메시지를 목격한 것.
사연자의 어머니는 돌아가신 상황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욱 컸다. 서장훈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저 따위 말을 하는 건 솔직한 게 아니라 교육을 더럽게 배운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숙은 "솔직한 게 아니라 예의 없고 싸가지 없고 개념 없고 인성이 바닥"이라고 여자친구의 행태를 지적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
옆에서 이를 듣던 주우재는 "저런 사람들은 동물로 살아야 한다"고 혀를 내둘렀고, 한혜진은 "마음이 차가운 걸 떠나서 굉장히 어리석은 사람이다. 사람은 결국 죽을 때까지 트러블 없이, 삶을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살아내는 걸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연자를 향해 "만약 여자친구를 곁에 둔다면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날 거다. 결혼생활도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서장훈 또한 사연자에게 "제발 빨리 도망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