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공격수' 문선민, 서울행 확정! "린가드와 호흡 기대돼, 목표는 우승"[오피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1.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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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이 K리그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문선민(33)을 영입했다.

서울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시즌 더 큰 도약을 위해 국가대표 레프트백 김진수(32)를 영입한 서울이 K리그 베테랑 공격수인 문선민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며 "문선민의 합류로 서울은 제시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으로 구성된 2선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며 K리그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서울에 합류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비게 된 문선민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한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크랙형 공격수다"라고 발표했다.


서울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문선민은 "서울에 입단해 기분이 좋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생각에 기대가 된다"며 "린가드, 루카스 등 공격진과 호흡이 기대가 된다. 일대일 돌파 능력과 뒷공간 침투, 침착성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관제탑이라 불리는 특유의 흥을 돋우는 세리머니가 상암벌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피리 세리머니로 유명한 린가드와 합동 세리머니 가능성을 묻자 문선민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고 올 시즌 잘 마무리하겠다.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겠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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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사진=FC서울 제공
서울 팬들에게는 "수호신 여러분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보답하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문선민은 문래중과 장훈고를 거쳐 2012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후 유르고르덴 등 2016년까지 5년 동안 스웨덴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2017시즌을 앞두고 K리그에 합류해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문선민은 2024시즌까지 K리그 통산 227경기 50골 31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17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해왔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계약을 완료한 문선민은 오는 3일에 소집되어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2025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의 1차 동계 전지훈련은 1월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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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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