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시작부터 후끈..디카프리오 출연·1조 수익설 부인, 시즌3 예고[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1.01 19:11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이정재 /사진=김창현 chm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시작부터 달아올랐다.

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2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시청 시간은 4억8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 러닝타임 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6800만 뷰였다. 이에 따라 '오징어 게임2'는 이번주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영어권 TV 부문, 영어·비영어권 영화 부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시청 시간을 자랑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1년 9월 넷째 주(20∼26일) 공개 첫 주에 4억 4873만 시간을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의 자체 기록을 깨고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오징어 게임2'는 미국과 프랑스, 일본, 인도, 호주 등 92개국에서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결과를 받은 만큼, '오징어 게임2'의 수익이 1조 5000억원에 달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미디어 연구소 K엔터테크허브는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시즌2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시즌1은 제작비 약 250억 원을 투입해 약 1조 원의 수익을 냈으며 수익률이 제작비 대비 약 40배였다고 밝혔다.


image
/사진제공=넷플릭스
K엔터테크허브는 '오징어 게임2'의 경우 제작비가 시즌1의 4배인 1천억 원가량 들었으며 예상 수익은 최소 1조 5천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시즌1의 수익성(제작비 대비 40배)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제작비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와 같은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는 개별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으로 별도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이에, 한 작품의 흥행으로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이라며 "개별 작품으로 인한 금전적 수익의 추산을 가능케 하는 공식 정보 역시 존재하지 않다. 넷플릭스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작품의 성과를 평가하지 않으며, 평가할 수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개별 작품의 추가 수익 추산이나 예측은 영화관 티켓 판매에 의한 박스오피스 성적이나 단건 결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VOD 서비스의 매출 분석 방식에 적합한 것이다. 매월 회원들이 고정된 금액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에는 적용할 수 없다"라며 "넷플릭스는 회원들의 소중한 월 구독료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을 제작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업 구조에 대해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분석이나 주장으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하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image
/사진=넷플릭스
이날 미국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시즌3에 출연한다는 설도 제기됐다. 미국의 여러 매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미국 현지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 촬영을 극비로 진행했다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 팬으로 잘 알려진 만큼, 출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넷플릭스 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징어 게임' 시즌3 출연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단언했다.

여러 말이 오가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 시즌3'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의 마스코트 영희와 새로운 얼굴 철수가 등장한 포스터는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넷플릭스 측은 "영희와 철수, 동심의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오징어 게임' 시즌 3, 2025년 공개"라고 전했다.
기자 프로필
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스타뉴스 연예 1팀 안윤지 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