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최지우, 4살 딸 자랑 "목욕할 때 등 밀어줘..묘한 기분"[★밤TV]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1.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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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최지우가 의젓한 4살 딸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55회에서는는 '푸른 뱀의 해엔 행복 가득, 사랑 가득' 편으로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가 응봉산에 생애 첫 등반을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응봉산 정상을 완주한 세 부자(父子)는 집으로 돌아와 새해맞이 목욕에 나섰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박수홍은 "둘 목욕 시키는 게 보통 일이 아닐 것"이라며 걱정했고, 안영미 역시 "게다가 아이들이 조금만 크면 가만히 있지 않는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은우와 정우는 아빠 김준호의 목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가 "머리 감을 때 어떻게 하지?"라고 하자 은우는 여러 번 해봤다는 듯이 바로 자신의 고개를 뒤로 젖혀 김준호가 쉽게 머리를 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가 머리를 감을 때는 은우가 샤워기를 직접 잡아주며 듬직한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최지우는 "효자다, 효자"라며 감탄했다.

한편 박수홍이 최지우에게 "지우 씨는 아기 씻길 때 어떠냐"라고 묻자 최지우는 "딸은 나와 같은 동성이니까 (욕조에) 앉아 있으면 아이가 엄마 등을 밀어준다. 워낙 아기 때부터 그렇게 했었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기분이 되게 묘하다. 가만히 있으면 등을 이렇게 막 한다. 30년 후에 내 모습 같다. 많이 컸는데 뭔가 슬퍼지는 것 같고 그렇다. 같이 하니까 너무 좋다"라며 뭉클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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