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무시하냐"..'오늘N' PD 태도에 '시청자 항의' 폭주[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1.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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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오늘N' 방송 캡처


MBC '오늘N' PD의 태도에 시청자들이 뿔났다.

지난 1일과 2일 '오늘N' 시청자 게시판에는 '좋지 아니한가' 코너를 맡은 PD에 대한 시청자 불만글이 폭주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좋지아니한가 PD님 교체해 달라", "오늘N 오지산골 무례한 PD 때문에 가입까지 했음", "오지산골 PD 꼭 어르신께 직접 사과하라", "PD 예의없고 불쾌하다"라며 '오늘N'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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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오늘N' 시청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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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오늘N' 시청자 게시판


또 "방송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오지산골편 PD, 당장 교체 바람", "오늘N 방송보고 너무 눈살 찌푸려져서 글 남긴다", "PD의 태도가 눈살 찌푸려진다. 왜 그렇게 꼬였냐"라고 항의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오늘N'의 '좋지 아니한가' 코너에선 해당 PD가 산골 오지에 집 세 채를 짓고 사는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할아버지가 집 세 채를 직접 지었다고 하자 PD는 "돈이 좀 있으신가 보다"라고 말했고, 할아버지가 황토방을 직접 짓고 살며 만족감을 보였지만 PD는 "저는 아직 황토방이 좋을 나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할아버지가 드럼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자 PD는 밭일을 권하는가 하면, 할아버지가 직접 기른 느타리 버섯을 싸주겠다고 하자 PD는 "서울 마트에 다 있다"고 선심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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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오늘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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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오늘N' 방송 캡처


할아버지는 이후에도 직접 기른 닭을 잡아 숯불구이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PD는 "저는 튀긴 것만 좋아해서"라고 하는가 하면, 닭 요리가 나오자 "이거 탄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은 '좋지 아니한가' PD가 '도시 사람' 콘셉트로 말했다고 쳐도, 시종일관 인터뷰이에게 딴지를 거는 느낌을 준 것에 대해 불쾌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오늘N'은 '생방송 오늘 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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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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