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에 첫 등장할 '철수' 캐릭터가 공개됐다.
1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계정에는 "안녕, 철수. '오징어 게임' 시즌2 절찬 스트리밍 중. 시즌3는 2025년 공개. 오직 넷플릭스에서"라는 글과 함께 짧은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시즌2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마스코트로 맹활약한 '영희' 캐릭터가 어딘가로 옮겨지고 철수 캐릭터와 마주치는 모습이 있었다.
/사진=넷플릭스 |
철수 캐릭터는 영희와 비슷하게 빵빵한 볼에 모자를 쓴 어린이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철수의 모습이 나타난 직후엔 신호등의 불빛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장면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3'에선 철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에서 신호등과 관련한 게임이 진행되는 게 아니냔 추측을 낳았다.
네티즌들은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게임 하는 거 아니냐", "팀전 게임이 나오겠는데", "맨 처음에 위에 잘보면 시계 있는데 아마도 12시 되면 문이 닫힌다 라는 게임 맞는 듯", "단체줄넘기 할 것 같은데", "신호등에 기찻길에 정배가 언급한 기차놀이까지", "철수는 얼마나 또 잔인할까" 등 기대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와 함께 "'오징어 게임3' 2025년 공개"라고 예고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영희와 철수, 동심의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오징어 게임' 시즌 3, 2025년 공개. 오직 넷플릭스에서"라는 글과 함께 철수 역시 영희처럼 카메라 눈동자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 또 다른 잔인한 게임의 상징으로 등장할 것을 전망케 했다.
/사진=넷플릭스 |
철수의 등장과 함께 완성된 '오징어 게임3' 포스터는 영희의 얼굴 반쪽, 철수의 얼굴 반쪽이 크게 담겼다. 이들의 뒤로는 어둠 속 초승달과 수평선에서 빛나는 해가 그려져 있었다.
특히 넷플릭스 측은 유튜브에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설명란에 "'오징어 게임'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해당 쇼츠 영상은 이후 바로 비공개 처리돼 실제 '오징어 게임3'의 공개일자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의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틀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TOP 10 1위(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 전 세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시즌1의 이정재,이병헌, 공유, 위하준과 함께 시즌2에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