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 /사진제공=VAST엔터테인먼트 |
지난해 12월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도우가 2020년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적발돼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한도우는 9일 만에 직접 입을 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1일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저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라며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여러분을 실망하게 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20년 12월, 저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고, 이에 따라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에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됐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라고 밝혔다.
/사진=한도우 SNS |
그는 "나와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분들, 전 소속사 식구들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작품에 누를 끼치고 불필요한 부담감을 안겨드려 두렵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함께했던 시간 속에서 믿음과 신뢰를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이 제게는 깊은 후회로 남아있다. 열정과 헌신이 담긴 순간들이 얼마나 빛났는지 잘 알기에, 제가 그 시간을 온전히 존중하지 못한 것이 더욱 죄송하다"며 "나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그리고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께 다시는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제 삶을 바로잡아 나가겠다. 지금까지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도우 /사진=왓챠 '비의도적 연애담' 캡처 |
한도우는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됐음에도 자숙 없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지속했다. 이에 대마초 흡연 사실을 숨기고 활동한 점, 적발 돼서야 뒤늦게 사과했다는 점 등에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도 하루 전에도 그는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았을 때' 등 관련 일본 팬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한도우는 2014년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자를 울려', '무림학교', '우리 갑순이', 디어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다 2023년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수사반장 198'에서 종남경찰서 수사1반 막내형사 남성훈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