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사진=넷플릭스 |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의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5일 연속 930포인트를 얻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이후 뉴질랜드를 제외한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틀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TOP 10 1위(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 전 세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연속 전 세계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이후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12월 넷째 주(23일~29일) 시청 시간은 4억8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 러닝타임 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6800만 뷰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1년 9월 넷째 주(20∼26일) 공개 첫 주에 4억 4873만 시간을 기록했는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시즌1의 자체 기록을 깨고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등장, 다채로운 캐릭터 서사를 채운다.
지난 2021년 첫 공개된 전작 '오징어 게임'은 기발한 발상에 독특한 데스 게임의 룰, 극단적인 자본주의 질서 안에서 경쟁적으로 변질되는 인간의 본성을 낱낱이 드러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2024년, 누적 시청 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하며 여전히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오징어 게임' 시즌3에도 큰 관심이 쏠리는 상황. 지난 1일 넷플릭스는 '영희와 철수, 동심의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라는 글과 함께 '오징어 게임' 시즌3 포스터를 공개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3은 내년 여름이나 가을에 시작될 것"이라며 "에피소드마다 더 좋아질 거다. 또 시즌마다 더 좋아지고 더 확장된 스토리, 더 강렬한 스토리, 그리고 확실히 더 재미있어질 것"이라며 "그러니 꼭 마지막까지 시청해달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