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래 오피셜.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
중앙대사범대학부속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하창래는 프로 첫해 리그 20경기 1득점으로 프로 무대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2017년 FA컵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리그 16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종료 후 인천의 주력 센터백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포항으로 이적했다.
포항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김천 상무 소속 기간 2021~2022시즌 제외)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124경기 6득점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 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데뷔 시즌부터 5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중앙수비수이지만 팀이 필요한 순간에 결정적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선수다. 특히 중앙대 시절 2014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 J1리그 소속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을 하였으며 24경기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한 시즌 동안 J1리그 무대를 경험한 하창래는 대전의 적극적인 영입 제안으로 임대 이적을 결정 하게 됐다. 대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 승선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하창래는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 능하며 주력이 우수하다. 학창시절 공격수와 미드필더 경험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 또한 탁월하다.
포백자원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포백에 최적화된 하창래 영입은 2025년도 팀 상승세의 중추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창래는 "베테랑 및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팀에 어떠한 것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전 팬분들의 열정에 대해 익히 알고 있고 그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