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
축구전문 매드 풋볼은 2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로 월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대한민국 센터백 김민재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월드클래스' 버질 반 다이크와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뮌헨 선수로는 김민재, 자말 무시알라 둘 뿐이었다.
이와 함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콜 팔머(첼시), 뤼카 에르난데스(AC밀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가 뽑혔다.
올 시즌 김민재는 리그 15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주전 멤버로 활약 중이다. 김민재는 뛰어난 퍼포먼스로 믿음에 보답했다. 리그 1경기당 평균 태클 1.3회, 걷어내기 2.7회 등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3.2회 승리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태클 2.7회, 걷어내기 3.3회, 공중볼 승리 2.7회를 기록했다.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된 김민재. /사진=매드 풋볼 캡처 |
덕분에 뮌헨은 11승3무1패(승점 36)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승2패 10위에 올랐다. 2연패 이후 최근 3연승에 성공해 상승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독일 키커도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순위대로 매겼는데, 김민재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인터내셔널 클래스, 즉 국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등급은 월드클래스, 인터내셔널 클래스, 내셔널 클래스 순이다.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부문 요나단 타, 피에로 인카피에(이상 레버쿠젠), 다요 우파메카노(뮌헨), 아르투르 테아테(프랑크푸르트), 니코 슐로터백(도르트문트)이 함께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