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애도 기간 종료..'MBC 연기대상' 재개, 대상 주인공은?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1.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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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여객기 참사 여파로 취소됐던 '2024 MBC 연기대상'(이하 'MBC 연기대상')이 재개된다.

'MBC 연기대상'이 5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당초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최 하루 전인 29일 오전 9시 7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 기체가 활주로 주변 시설물을 충돌하면서 반파됐고 불길에 휩싸이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사건 당일부터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또한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MBC는 추모에 동참하며 'MBC 연기대상' 방송을 취소했다. 다만 개최는 취소하지 않고 녹화 중계했다. 당시 MBC는 "생방송을 녹화 방송으로 대체하고 수상자 역시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녹화된 'MBC 연기대상'은 국가 애도 기간이 종료된 후인 5일에 방송된다.

재개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트로피를 차지하게 될 이는 누구일까.

지난 2024년 MBC는 '밤에 피는 꽃'부터 '세 번째 결혼',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 '용감무쌍 용수정', '우리, 집',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지금 거신 전화는'까지 꽉 찬 완성도를 갖춘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건 이하늬 주연의 '밤에 피는 꽃'이었다. 출산 공백기를 마치고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하늬는 조선의 틀을 깬 여인으로 변신해 열연했다. 이에 이하늬는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제훈과 한석규 등도 대상 후보로 등극했다. 이제훈은 MBC 레전드 드라마 '수사반장'을 리메이크한 '수사반장 1958'에 출연했다. 그는 원로 배우 최불암이 연기했던 박영한 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한석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몰입도 센 프로파일러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 방송 중인 '지금 거신 전화는'의 유연석도 수상 가능성이 높다. 그는 작품을 통해 '어른 멜로'의 정석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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