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쳐 |
3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첫 회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유은호(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은호는 핵심 인재 양 팀장의 이탈을 막는 새 업무에 배정됐다. 그러나 양 팀장은 이직을 위해 의도적으로 월차를 낸 상황. 유은호는 양 팀장을 직접 찾으러 외출에 나섰다.
양 팀장은 헤드헌터 강지윤(한지민 분)과 함께 있었다. 강지윤은 양 팀장을 고객사로 이직시키고자 "마음껏 연구할 기회는 흔치 않다. 충분히 용기 낼 만한 도전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득 중이었다.
그 순간 유은호가 나타나 "도전은 어디서가 아니라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대화를 방해했다. 결국 양 팀장은 두 사람과의 동시 대면에 불편해하며 먼저 자리를 떴다.
그날 밤, 유은호는 회식 자리에서 마주친 양 팀장에게 회사와 관련된 양 팀장의 추억을 언급하며 "아직 마음 정한 거 아니면 한 번 더 검토해주세요"라고 설득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 날에도 양 팀장 아들 운동회에 방문해 아들이 양 팀장에게 "아빠 회사에서 보내준 간식이랑 음료수 애들이 엄청 좋아해"라고 영상 편지를 쓰게 하는 방식으로 양 팀장의 애사심을 고취시켰다. 결국 양 팀장은 강지윤의 이직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쳐 |
그러던 중 유은호는 양 팀장이 사표를 내고 중국 회사로 이직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송 부장은 이준혁이 양 팀장과 짜서 일부러 정보 빼돌릴 시간을 벌어준 것이라고 몰아갔다.
양 팀장은 누명을 해명하고자 강지윤을 찾았다. 그러나 강지윤은 오히려 양 팀장에게 "개발자로서 부끄러운 선택하지 마세요. 힘드셔도 버티세요. 그래야 다시 기회가 생깁니다"라고 말했던 상황.
양 팀장에게 중국 회사 이직 제안을 했던 것은 다름 아닌 강지윤의 과거 사수이자 헤드헌터 업게 1위 커리어웨이의 대표 김혜진(박보경 분)이었다.
그날 저녁 유은호는 감사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결국 내부 정보 유출 명목으로 징계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