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TXT 휴닝카이→이영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기부 릴레이' [종합]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1.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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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이영지 /사진=스타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을 비롯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휴닝카이, 가수 이영지 등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애도에 동참했다.

이영지는 3일 자신의 SNS에 "그 참담한 심정을 차마 다 헤아릴 수 없기에 작은 도움을 보태는 것으로나마 위로를 보낸다"며 "모든 희생자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한적십자제주항공, 사단법인따뜻한하루에 각각 1000만 원씩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같은 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휴닝카이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적십자(회장 김철수)는 휴닝카이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1일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휴닝카이는 피해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큰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꼈다. 피해 유가족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애도와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하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그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피해 유가족분들은 물론, 이번 사고로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다"라고 밝혔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도 새해를 맞아 인사를 전하며 기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사실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는데 아직도 적절한 인사가 생각나질 않는다. 다른 분들이 쾌척한 금액에 비하면 너무 약소하지만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외에도 코미디언 정형돈 아내이자 방송작가 한유라가 유튜브 수익을 기부하는가 하면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와 코미디언 홍현희, 제이쓴 부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등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폭발했다. 해당 사고로 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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