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파리 생제르망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프랑스 매체. /사진=풋01 갈무리 |
12월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 중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가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프랑스 매체 '풋01'은 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은 손흥민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며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은 PSG가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 영입전에서 PSG가 강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부터 영국 '더 스탠다드' 등은 토트넘이 곧 손흥민과 연장 계약에 합의할 것이라 봤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구단의 지지부진한 태도에 세계 빅클럽들과 줄곧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의 여유로운 태도에 '더 보이 홋스퍼'는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며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손흥민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적했다.
끝내 손흥민은 새해부터 보스만 룰로 인해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현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손흥민이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아울러 매체는 "1월 1일 전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손흥민은 잉글랜드 외 구단과 이적 협상을 할 자격을 갖게 된다"며 "손흥민은 미래의 불확실성에도 토트넘 리더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23년 8월부터 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은사도 손흥민과 재회를 원한다. 영국 '팀토크'는 3일 "보도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페네르바체에 데려오길 바란다"며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부터 손흥민을 잘 알고 있다. 현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을 존경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손흥민은 여전히 EPL 정상급 공격수로 통한다. 지난 16일 EPL 16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는 구단의 역사를 갈아치웠다. 총 1골 2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68도움을 올리며 대런 앤더튼(67)을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을 올린 선수가 됐다.
FA 가능성이 있는 수준급 공격수에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까지 반응했다. '피아네타 밀란'은 "손흥민은 AC밀란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6월까지다"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합의하지 않았다. 이적료는 3800만 유로(약 58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프로 경력을 시작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이적 사가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TZ'는 "손흥민이 뮌헨으로 향하는 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며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독일어도 능숙하다.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손흥민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전반 도중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공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손흥민은 수차례 빅클럽 이적설 주인공이 됐다. 영국 '베인스포츠'에 따르면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을 예의주시 중이다. 독일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뮌헨행을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