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FC는 미드필더 장윤호(28) 영입을 발표하며 2025년 이적시장의 첫 포문을 열었다"라고 밝혔다.
장윤호는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설렌다"며 "김은중 감독님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 통산 160경기 9골 9도움을 올린 장윤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 초신성 중원으로 통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장윤호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 감독은 코치로서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1996년생인 장윤호는 2015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 이랜드로 임대되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2023년부터 김포FC에서 활약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진 그는 안정적인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김 감독은 장윤호와 재회함으로써 파이널 라운드A를 정조준한다. 수원FC는 "장윤호의 높은 운동량과 팀 중심적인 플레이는 김은중호의 중원 안정감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