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리미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
'다리미 패밀리'에서 양혜지가 김정현의 성격을 문제 삼았다.
4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9회에서는 이차림(양혜지 분)이 동생 이다림(금새록 분)과 서강주(김정현 분)의 만남을 반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모 이미연(왕지혜 분)이 가져간 10억 조차 사라지자 서강주, 이다림, 이차림은 머리를 맞대며 현재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이야기 나눴다.
대화 중 서강주와 이다림이 서로의 손을 잡으며 애정행각을 하자 이차림은 "너네 둘이 떨어져서 앉아. 꼴 보기 싫어"라며 못마땅해했다.
한편 공범으로 몰린 이차림은 결국 자신의 디자인을 팔아 자금을 모으기 위해 회사에 사표를 내기로 결심했다.
이차림은 이다림에게 "서강주는 결국 자기네 집 돈인데도 돈 벌어서 우리 세탁소 문제없게 해주겠다고 저 난리인데 내가 어떻게 사표를 안 내냐"라며 사표를 내기로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내가 서강주를 네 남자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니야"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남자가 사내 답지도 않고, 담백하지도 않고, 카리스마도 없고, 가볍고, 술 마시면 나사 빠지고 좀 모자라 보인다. 촐랑댈 땐 또 얼마나 촐랑대는지 알아? 진짜 매력 없어"라며 이다림에게 서강주 성격을 흉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