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지난해 12월 23일 사랑의열매에 약 4억 5360만 4280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트바로티'에 따르면 팬들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일주일간 기부 모금을 진행했다.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명예로운 착한팬클럽 회원임을 인증한다'며 기부를 통해 온정을 나눈 '트바로티'에 '착한팬클럽 인증서'를 수여했다.
'트바로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수재민을 위해 3억 5000만 원을 쾌척했으며, 튀르키아,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1억 7500만원, 어린이재단에 쌀 10톤을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편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호중은 현재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주 후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경기 구리시 인근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애초 음주 운전은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