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군대 간 ♥케빈오 때문에 오열 "헤어질 때마다 울어"[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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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사진=스타뉴스
배우 공효진이 남편인 가수 케빈 오의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주연 공효진, 이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예전에 우연히 케빈 오를 본 적이 있다"고 공효진 남편 케빈 오를 언급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세 연하 케빈 오와 미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케빈 오는 결혼 이듬해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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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한형 신동엽
공효진은 "남편이 현재 군 복무 중이라 더 심한 신혼이 됐다. 헤어질 때마다 그렇게 눈물이 난다. 당연히 면회도 가 봤다. 외출도 데리러 가야 하니까 픽업하러 간다. 이민호가 (결혼한 게) 부럽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프러포즈 당시도 떠올렸다. 공효진은 "북한강 쪽이었다. 반려견 산책을 하러 갔다가 (케빈 오가) 갑자기 자기가 움직이는 카메라를 샀다면서 테스트한다고 찍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프러포즈를 했다. 반지도 없는데 '두 유 메리 미'라고 하길래 제가 반지를 막 찾았는데 반지가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그럼 무효야, 무효'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 갔더니 프러포즈 준비를 다 해놨더라. 집에 올라가는 길에 스토리가 있는 10개 카드를 쭉 놓은 거다. 이미 그걸 읽으면서 울었다. 글을 참 잘 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또 "그러고 집 문을 열었더니 반지랑 다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저를 실망시킨 게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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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한형 신동엽
이에 신동엽은 이민호를 향해 "어떤 류의 여성을 만나고 싶냐"고 묻자 이민호는 "자연스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 사람 같은 사람이 가장 매력적이다. 그런 점에서 저는 공효진 누나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 참 자연스러운 사람이다.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이 깔려 있는 상태에서 상대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답했다.

그러자 공효진은 "제가 눈 씻고 이민호의 상대를 찾는 중"이라고 이민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민호 역시 "제가 원래 5분 이상 통화하는 사람이 없는데 공효진 누나와는 2시간씩 통화를 한다. 그중 1시간 50분은 누나의 걱정을 듣는다. 귀에서 피가 날 때쯤 누나가 '내가 말이 좀 많았지'라고 한다"고 공효진과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이민호는 또 "저는 사랑꾼이다.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가야 하는 성격이다. 끝까지 해야 한다"고 연애관을 밝혔다.

이를 들은 공효진이 "지구력은 짧지만 최선을 다하는"이라고 부연하자 신동엽은 "'지구력'이라는 단어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호는 한술 더 떠 "또 다른 지구력은 뭐"라며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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