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깜짝 손흥민 영입' 이유! 재정 문제→'FA 최대어' 가만둘 리 없다... '월클 0원 슈퍼스타' 대박 영입 기회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1.0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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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최대어 수준이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지속적인 재정 위기 속에서 토트넘 스타 선수인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다"라며 "바르셀로나는 6000만 파운드(약 1095억 원) 수준의 다니 올모(27) 선수 등록에 실패하며 재정 문제에 휩싸였다. 문제를 핵려하기 위해 FA 영입을 목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토트넘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영입 목표 중 하나다. 그와 토트넘의 계약은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그는 1월에 해외 구단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에 실패하면 그를 여름에 무료로 떠나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팀 핵심 선수와 계약 연장을 미루고 있다. '미러'도 "11월에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한 시즌 연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며 "32세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2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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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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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전반 도중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공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페인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에 기대를 품고 있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이미 손흥민을 영입 후보에 추가했다. 손흥민은 실제로 9월에 새로운 계약 논의가 없었음을 시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소중하다. 이번 시즌에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올 시즌에 전적으로 집중하겠다. 토트넘에 온 지 거의 10년이 흘렀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계약 종료 가능성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그게 중요하다"라면서도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고 다짐했다.

'미러'와 같은 날 영국 '더 선'도 "손흥민은 2021년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제는 계약 마지막 해가 됐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손흥민은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고 알렸다. 보스만 룰에 따라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외 구단과 이적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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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심지어 바르셀로나는 유럽 클럽 최고 대항전인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하위 리그인 유로파리그 참가 중이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세계 최고 구단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UCL에서 꾸준히 뛸 기회다"라며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헀다. 당시 그는 유명 선수가 아니었지만, 토트넘에서 431경기 169골과 90도움을 몰아치며 세계적인 선수가 E됐다"고 전했다.

와중에 토트넘의 계약 연장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영국과 스페인 각지에서는 손흥민의 이적설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토트넘의 여유로운 태도에 '더 보이 홋스퍼'는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며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손흥민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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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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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FA 가능성이 있는 수준급 공격수에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까지 반응했다. '피아네타 밀란'은 "손흥민은 AC밀란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6월까지다"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합의하지 않았다. 이적료는 3800만 유로(약 58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프로 경력을 시작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이적 사가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TZ'는 "손흥민이 뮌헨으로 향하는 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며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독일어도 능숙하다.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국 '베인스포츠'에 따르면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을 예의주시 중이다. 독일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뮌헨행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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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전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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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 선발 출전해 스프린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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