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Running Wild'(러닝 와일드)가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2025 플레이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이 플레이리스트는 아마존의 음악 전문가가 2025년에 들을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을 엄선한 것으로, K-POP 남자 가수로는 진이 유일하게 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15일 공개된 'Running Wild'는 뉴 웨이브 (new wave) 사운드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록(British rock) 기반의 팝 록(Pop rock) 장르 곡으로,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Running Wild'는 발표 직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8위로 진입했으며,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에 올랐다.
또 발매 당일 중국 QQ Music 일간 베스트셀러 EP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Apple Music China Albums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극강의 인기와 영향력을 과시했다.
진의 'Running Wild'는 발매한 당일 전 세계 아이튠즈와 유럽 아이튠즈(iTunes) 송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등 74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아이튠즈 1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싱글 다운로드' 14위, '싱글 세일즈' 17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메인 송차트 빌보드 '핫 100' 53위(11월 30일 자)로 진입, '글로벌(미국 제외)'(4위), '글로벌 200'(5위) 등 빌보드 주요 곡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Running Wild'는 발매 열흘만에 대표적 숏폼인 틱톡(TikTok)에서 게시물 170만 개를 돌파, 역대 한국 남자 솔로곡(한 사람이 부른 곡) 중 2위에 등극해 단체를 포함한 모든 K팝 남성 곡 중 역대 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슈퍼스타 진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진의 'Running Wild'는 지난 12월 15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CBS 방송사의 프라임 타임 TV에 NFL 미식축구 버팔로 빌스(Buffalo Bills)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Detroit Lions) 경기 중계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Jimmy Fallon)은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요즘 즐겨듣고 있는 노래들을 '지미 팰론의 Holiday Unseasoning' 이라는 리스트로 발표했다. 지미 팰런은 요즘 즐겨듣는 곡 첫번째로 진의 'Running Wild'를 언급하며 미국에서도 진과 진의 노래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Running Wild' 뮤직 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유튜브 전 세계 인기 동영상 음악 부문에서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뮤직비디오 인기 동영상 또한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 조회수 1667만 회 이상을 넘기며 끊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