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년 만에 괌 전지훈련 떠난다 '박진만 감독 요청'... 오키나와 거쳐 3월 5일 귀국 [공식발표]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5.01.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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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지난해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8년 만에 미국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사령탑의 요청에 따른 일이었다.

삼성은 7일 "2025년 전지훈련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예년과 달리 삼성은 올해 미국 괌에서 먼저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의 요청에 따라 괌 캠프 재개가 결정됐다. 괌에서 1차 전훈을 치른 건 지난 2017년이 마지막이었다.

선수단은 1월 22일 오전 8시 45분, 9시 35분으로 나뉘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괌에 도착한 뒤에는 1월 23일부터 이틀간 휴식일이 주어지며 1월 25일부터 전훈 캠프 일정이 개시된다. 괌에서는 기초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어 2월 4일 귀국한 뒤 다음날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에서 2차 전훈 장소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지난 2005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본격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오키나와에서는 훈련 외에 청백전 3차례가 예정돼 있으며, 요미우리(원정경기), 주니치 SSG KT LG KIA(이상 홈경기) 등과 연습경기도 치를 계획이다. 오키나와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3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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