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토피아' 박정민 "지수와 말 놓고 연인 호흡..상상도 못 했던 일"

영등포구=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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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지수 /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박정민, 그룹 블랙핑크 겸 배우 지수가 '뉴토피아'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정민, 지수, 윤성현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 좀비로 무너진 세상 위로, '재윤'(박정민 분)과 '영주'(지수 분)의 직진 로맨스를 결합시킨 독특한 매력의 작품.

좀비로 세상이 무너졌다는 기본 설정 위로 군인과 곰신 커플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좀비떼에 맞서는 청춘들이 선사하는 풋풋하고 신선한 에너지, 적재적소에 포진해있는 코미디 요소까지 여러 레이어들이 복합적으로 쌓여있는 특색있는 '좀콤'물이다.

박정민과 지수는 군인 남자친구와 곰신 여자친구로, 떨어져 있어서 더 애틋하고 더 응원하게 되는 '재윤'과 '영주'의 서사를 완벽한 케미로 그려낼 예정이다.


박정민은 지수와 연인 호흡을 맞춘 데 대해 "우리 집에 소중한 것만 모아놓는 서랍장이 있다. 사인 CD 두 개가 있는데 제가 원래 블랙핑크 팬이었다. 아마 첫 CD는 김고은 배우한테 부탁해서 사인받았을 거다. 거기에는 '박정민 선배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쓰여있고, '뉴토피아' 이후에 받은 CD에는 '정민 오빠 앞으로 잘 부탁해'라고 쓰여있다. 그걸 보면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살면서 지수라는 배우랑 말 놓고 연기하고 같이 있을지는 상상을 못 했다. 영광스러운 일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때도 잠깐 만났지만, 그때는 말도 못 걸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수는 박정민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박) 정민 오빠랑 전화하는 신인데 가까이서 소리가 들리더라. 알고 보니 뒤쪽에 와 있었다. 그날 촬영 회차가 없던 날인데 너무 놀랐다. 덕분에 몰입을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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