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하성용 신부 독설 폭발→김구라 사인 받고 '찐팬 모드'[라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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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하성용 신부가 예능서 열일중인 진짜 '열혈사제'로 활약한다. 그는 고해성사 때 연령대별로 고민이 다르다며 '신부계 김구라'로 불리는 자신의 '팩폭' 조언을 공개한다. 또 장혁의 '추노' 대사를 비롯한 개그맨 뺨치는 개인기 퍼레이드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배우 진서연, 개그맨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모인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신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하성용 신부는 17년 차 사제로, 종교를 뛰어넘어 성진 스님과 듀오로 다양한 강연과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입담, 그리고 재치까지 뽐내며 현실적인 조언까지 하는 등 '천주교의 얼굴'로 열일 중이다.

하성용 신부는 예능서 열일 중인 '열혈사제' 답게 시작부터 '라디오스타'의 게스트석 분석을 한다. 그는 1번 자리부터 4번 자리까지가 가진 의미(?)와 역할을 설명하는 등 예리한 분석을 펼쳐 라디오스타 찐팬의 면모를 선보였다고.

하성용 신부는 고해성사 때 연령대별로 고민이 다르다고 말해 관심을 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예로 들면서 '따뜻한 조언'을 주로 건네는 신부님들과 달리 현실적인 조언을 하다 보니 '신부계 김구라'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말해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고 진심으로 감동한 사연과 이유를 공개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신도에게 감정을 드러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권위와 체면을 내려놓고 다음 날 즉각 사과했던 얘기를 꺼낸 것. 영상을 지켜본 MC 김구라는 '얼마 전 작가에게 미안한 일이 있었다'고 급 사과를 전하며 '즉석 고해성사'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하성용 신부는 배우 장혁의 대표작인 '추노'의 대사를 따라 해 웃음에 시동을 걸더니, 함께 출연한 황현희, 대세 곽범의 개인기까지 따라 하는 등 개그맨 뺨치는 개인기 퍼레이드로 모두를 녹다운시킨다.

또 불교계에선 뉴진스님이 활약하는데 천주교에서는 '얼굴 천재'들이 있다며 입담을 뽐내는데, 드라마에서 신부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강동원, 김남길, 차은우 등이라며 훈훈한 외모를 언급해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소원을 성취한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알고 보니 '라디오스타'의 첫 시작부터 함께해온 열혈 시청자인 하성용 신부는 MC 김구라의 팬이었던 것. 그는 자신이 직접 인쇄해 온 김구라 사진이 담긴 사인지를 수줍게 내민 뒤 그의 사인을 받고 크게 기뻐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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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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