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현숙 |
7일 윤현숙은 개인 계정에 "수없이 묻고 또 물었다. 왜 나야? 왜 내가? 왜? 3년이란 시간 동안 계속. 건강했던 건강에 자신했던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라는 병을 진단받고. 그것도 1형 당뇨! 외면하고 싶었다, 진심으로"라는 글을 올렸다.
윤현숙은 "이젠 고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평생을 인슐린을 맞아야 하고 음식을 제한해야 하고 합병증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뇨 투병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윤현숙은 "드디어 오늘 (당뇨에 걸린) 그 이유를 찾았다. 지금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뭔가의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라고 그런 사람으로 살아 보라고"라며 "어느 날 뉴스로 접한 1형 당뇨 가족의 비보를 접하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겪어보지 않으면 몰랐을 나름의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과 사회생활의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쓰임을 나의 숙제를 내가 아닌 1형 소아당뇨 가족과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 봐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앞서 윤현숙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사이'를 통해 당뇨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몸무게가 38㎏까지 빠져 병원에 갔는데, 당뇨 진단을 받았다"며 "선천적 1형 당뇨 판정을 받았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단 음식을 먹지 않고 운동했는데 당뇨라고 하더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윤현숙은 지난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해 당뇨로 심정지 위기도 겪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당뇨병을 진단받아 56kg에서 38kg까지 살이 빠졌다"며 심지어 "심장 근육까지 빠져서 심정지가 올 뻔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현숙은 1993년 잼의 멤버로 데뷔했다. 잼 해체 후인 1993년부터는 가수 이혜영과 함께 2인조 그룹 코코로 활동했다. 배우로도 활약했던 그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윤현숙 글 전문
Why me??????~~~!
수없이 묻고 또 물었다 왜 나야? 왜 내가? 왜?
3년이란 시간동안 계속 건강했던 건강에 자신했던 3년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라는 병을 진단받고 그것도 1형당뇨 !
외면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이젠 고칠 수도 피할수도 없는
평생을 인슐린을 맞아야하고 음식을 제한해야하고 합병증을 조심해야하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낯설은 글자 !!당뇨!!
그런데 드디어 오늘 그 이유를 찾았다
지금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뭔가의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라고 그런 사람으로 살아 보라고
아 ~~ 어느날 뉴스로 접한 1형당뇨 가족의 비보를 접하면서 가슴이 너무아프다
격어보지 않으면 몰랐을 나름의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과 사회생활의 어려움
내 쓰임을 나의 숙제를 내가 아닌 1형 소아당뇨가족과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다
두드리면 열린다 열릴때까지 난 지원과 혜택을 풀 그 문제를 두드려 보겠다 그래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