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훌륭한 선수인 것 알았다" 황희찬 EPL 100경기 출장에 구단·팬들도 '축하'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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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EPL 100경기 출전 기념 포스터.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황희찬(29·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구단과 팬들도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황희찬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을 뛰었다.

이로써 황희찬은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5번째로 EPL 1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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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금까지 EPL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총 15명이다. 황희찬을 비롯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튼), 이동국(미들즈브로),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그리고 최근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브렌트포드)가 EPL 무대를 밟았다.


이 중 100경기 이상 출장은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 황희찬까지 5명뿐이다.

울버햄튼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의 EPL 100경기 출전 기념 포스터를 올리며 축하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황희찬을 처음 봤을 때부터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알았다', '울버햄튼서 더 뛰어줬으면 좋겠다', '코리안 황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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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지난해 12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골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편 이날 울버햄튼은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0-3으로 완패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 첫 패배다. 게리 오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새로 지휘봉을 잡은 페레이라 감독은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렸지만 '돌풍의 팀' 노팅엄을 넘지 못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3경기 연속 골이 무산됐다. 볼터치 42회, 슈팅 2회, 패스성공률 85%(23/27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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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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