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이희철 충격 비보..생전 SNS 보니 "아홉수 아픈만큼 성장" 먹먹[스타이슈]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1.0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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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 이희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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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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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자 SNS


방송인 풍자가 인플루언서 이희철의 비보를 직접 알렸다.

풍자는 7일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깁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어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주세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지인 분들이 많습닌다. 제 연락처, DM 주시면 장례식장 안내드리겠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비보를 전했다.

고 이희철은 풍자와 절친한 사이로 인플루언서 겸 요식업 CEO, 포토그래퍼 겸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2023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그는 엄청난 화장품을 자랑하며 "이렇게 바르니까 별명이 압구정 고윤정 소리를 듣는다. 우아하면서 세련됐다. 나랑 비슷하다", "코로나19 때 엄청 힘들었다. 9년째 압구정에서 장사하는데 주변 가게들이 다 없어졌다" 등의 고백을 털어놓았다.


고 이희철은 가장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해 였어요"라며 "아픈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합니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 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 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 유연한 삶 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 합니다!"라고 알리며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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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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