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사진=인스타그램 |
진태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저는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선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성경책에서 예수님께 배운 대로 단 1초 만이라도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선함을 이미지로 포장하는 그런 사람은 더욱 아닙니다. 그런 거 할 시간에 운동장을 두 시간 더 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은 이미지 전쟁입니다. 분별이 중요하고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도 매일 스스로 치열하게 돌아보며 저를 앞세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라며 "저는 낮은 자를 힘든 자를 일으켜 세우라는 말씀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제 인기, 명예, 좋아요, 팔로우 수를 위해 살아가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것들 쫓아간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살아가지도 않습니다. 더 유명해지고 영화로운 성공을 위해 다른 길로 가고 있겠죠"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은 아주 조금이라도 높아질수록 비워내고 멈추고 덜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침마다 기도합니다. 제가 믿는 하나님보다 제 모습, 이름, 생각, 행동을 앞에 두지 말자고, 오늘도 꼭 지켜달라고"라고 털어놨다.
또한 "언제부턴가 사랑이라는 이름이 너무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가장 의미 있게 살아가는 첫 발걸음이라 굳게 믿습니다. 오늘 하루 받길 원하지 말고 주길 원하는 모두 되시길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 후 성인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2022년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두 사람은 최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던 딸 두 명을 입양했다고 밝혔다.